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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멤버 웬디, 아이린, 슬기, 예리, 조이가 대만 일정을 끝내고 5인5색 하나같이 힙한 스타일로 귀국했다. 

레드벨벳은 대만에서 가오슝에서 진행된 'K-메가 콘서트 인 가오슝'(K-MEGA CONCERT IN KAOHSIUNG)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짭은 쇼츠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은 하의실종 스타일을, 예리는 민소매 티셔츠에 빈티지 스타일의 카고 팬츠를, 조이는 데님 팬츠에 크롭 홀터넥 톱을, 웬디는 화이트 티셔츠에 뷔스티에 집업 원피스를 착용한 힙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13일 출국 과정에서 매니저와 신발을 바꿔 신은 모습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슬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슬기는 13일 협찬받은 하이힐을 신고 출국했으나 가오슝 공항 도착 당시 찍힌 사진에는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매니저가 슬기의 하이힐을 신은 채 짐을 옮기는 사진까지 공개되며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갑질 논란이 발생했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은 지난 6월 24일 신보 '코스믹'(Cosmic) 발매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 = 레드벨벳 웬디

패션엔 정소예 기자 /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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