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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퍼! 구찌 2025 S/S 남성복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사 서핑에서 영감을 받은 두번째 남성복 패션쇼 2025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2024.06.18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마지막날인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두번째 남성복 패션쇼 2025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예술 및 디자인 박물관인 트리엔날레 밀라노(Triennale Milano)에서 열린 이번 구찌 남성복 컬렉션은 바닷가 또는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색상의 실용적인 유틸리티의 테일러링의상으로 자유, 에너지, 공동체의 의미를 담았다.


본디드 가죽 재킷과 산뜻한 포플린 슈트의 구조 속에서 박시한 볼링 셔츠, 레몬이나 라임 색조의 반짝이는 비즈 프린지 재킷, 서퍼와 돌고래의 물결치는 생생한 프린트가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며 가지 실루엣으로 양분화된 정교한 테일러링의 포멀 웨어도 주목을 끌었다.

균형 잡힌 쓰리-버튼 싱글-브레스티드 수트와 버튼 탭 디테일의 팬츠 조합, 레더 코트와 쇼츠, 가벼운 포플린 소재의 릴렉스드 핏 더블-브레스티드 재킷, 도시와 해변 모두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짧은 기장의 유틸리티 집업 재킷도 돋보였다.



더불어 비즈 프린지나 아플리케(applique) 자수 플라워, 서퍼, 돌고래, 히비스커스 꽃, 바나나 잎 등을 테마로 한 프린트 모티브가 적용된 쓰리-포켓 셔츠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이와함께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잘 보여주는 엠브로이더리 기술이 반영된 룩을 포함해 파이에트(paillettes)를 인타르시아 기법으로 제작한 긴 팔 폴로 셔츠, 비즈 프린지의 다양한 의상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구찌 쇼에는 홍보대사인 폴 메스칼(Paul Mescal), 테니스 스타 비너스(Venus)와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태국 배우이자 가수 빌킨(Billkin) 등이 프론트-로를 장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