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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피터 호킹스 첫 데뷔작! 톰 포드 2024 S/S 컬렉션

디자이너 톰 포드의 25년 오른팔, 피터 호킹스의 톰 포드 첫 데뷔작 2024 S/S 컬렉션이 선보여졌다.

2023.09.22



2024 밀라노 패션위크(Milano Fashion Week) 둘째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톰포드 없는 피터 호킹스의 톰 포드 첫 데뷔작 2024 S/S 컬렉션이 선보여졌다.

미국 디자이너 톰 포드(Tom Ford)는 올해 초 자신이 설립한 '톰 포드' 브랜드를 20년만에 프랑스 뷰티 그룹 에스티 로더에 28억 달러(약 3조7,000억원)에 매각했다.


창립자 톰 포드가 떠난 이후 톰 포드(Tom Ford)의 남성복 수석 부사장이자 톰 포드의 오랜 오른팔이었던 피터 호킹스(Peter Hawkings, 49)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당시 톰 포드는 피터 호킹스에 대해 "완벽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매우 재능 있는 리더”라고 평했다.

피터 호킹스는 구찌 시절부터 최근까지 남성복 디자인을 책임지며 25년 동안 톰 포드의 파트너로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그의 아내 휘트니 블룸버그(Whitney Bromberg)도 구찌 시절에 만났으며 휘트니 블룸버그는 현재 Flowerbx 의 창립자이자 CEO다.

이들 부부는 결혼한 지 18년이 되었으며, 아들 배런(15), 스노든(13), 딸 월리스(7)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 = 피터 호킹스의 톰 포드 데뷔작 2024 S/S 컬렉션 피날레


톰 포드의 바통을 이어받은 피터 호킹스는 이번 톰 포드 첫 데뷔 컬렉션에서 앤디 워홀과 리처드 아벤던의 뮤즈였던 전설적인 모델이자 디트로이트 태생의 흑인 슈퍼 모델 도냐 루나(Donyale Luna)에서 영감을 받았다.


도냐 루나는 60년대와 70년대 런웨이와 잡지 표지를 장악했으며 현재 HBO 다큐멘터리의 주제가 되고 있다.


화려하고 섹시한 톰 포드의 디자인 시그니처 코드와 유산을 존중하며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책임을 부여받은 피터 호킹스는 이번 컬렉션에 관능적인 매력이 가미된 파워우먼룩으로 창립자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그는 쇼노트에서 "유혹과 화려함이 여전히 중추적이지만 즉각성과 편안함 그리고 통제력이 있고, 관심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소 인위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컬렉션에는 실제로 톰 포드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런던의 폭우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불참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