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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일(현지 시간) 맥은 트렌스젠더 케이틀린 제너와 진행하고 있는 인기있는 콜라보레이션 맥X케이틀린 제너 컬렉션(MAC x Caitlyn Jenner collection)을 색조 화장품 전체 라인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메이크업 회사와 케이틀린 제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제품은 맥 에이즈 기금의 트렌스젠더 이니셔티브로 수익금이 전달되는 핑크색 누드 립스틱이었다. 박애주의적인 노력에 힘입어 핑크색 누드 립스틱으로만 무려 130만 달러(약15억 7천만원)라는 엄청난 성공울 거둔 후, 맥X케이틀린 제너 컬렉션은 아이 셰도우와 속눈썹, 브러시, 립 글로스 등이 포함된 15가지 아이템으로 확장했다.

맥은 언론에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케이틀린 제너는 두려움없이 전 세계와 자신의 변화를 공유하고 있다. 그녀의 새로운 맥 컬렉션은 모든 연령과 모든 인종 그리고 모든 성을 자랑스럽게도 옹호하는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술과 눈, 뺨을 위한 우아하고 클래식한 색조는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인생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아름답게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 제품은 '친절(Kindness)' '아량(Tolerance)' '락잇(Rock It!)'을 포함한 제품의 셰이드 이름으로 수락과 권한에 대한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컬렉션은 1월 5일부터 온라인과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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