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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SMCP 그룹, 파리지엥 럭셔리 남성복 '드 퓌르사크' 인수

여성복 산드로, 마쥬, 끌로디 피에로를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그룹 SMCP는 최근 파리지엥의 로망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드 퓌르사크'를 전격 인수했다.

2019.06.26



프랑스 패션그룹 SMCP는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정통 클래식을 추구하는 남성복 럭셔리 브랜드 '드 퓌르사크(De Fursac)' 인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성복 산드로, 마쥬, 끌로디 피에로를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그룹 SMCP는 이번 럭셔리 남성복 '드 퓌르사크(De Fursac)' 인수로 기존 브랜드들과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수익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거대 섬유재벌 산둥 루이 그룹이 대주주인 SMCP는 '드 퓌르사크' 인수 대금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100% 채권 발행 자금 조달을 통한 인수라고 밝히면서 2019년부터 주당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드 퓌르사크는 파리지엥 남자들의 로망인 럭셔리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매출은 4,140만 유로(약 545억 원)로 5.4%라는 판매 성장율을 보였다. EBITDA(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은 SMCP의 마진을 상회했다.


SMCP의 CEO 다니엘 런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SMCP 그룹에 드 퓌르사크가 가세한 것은 의미가 있다.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성들이 접근하기 쉬운 럭셔리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우리의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 퓌르사크는 정통 클래식을 추구하는 프랑스의 뛰어난 남성복 브랜드로, 우리 그룹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국제적인 확장을 통해 성장할 준비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