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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룩, 라이프스타일 패션기업 변모

「마리메코」이어 직수입 슈즈 「파타갸스」출시

2010.12.21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최근들어 사업다각화를 꾀하며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대표하는 핀란드의 유명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코(MARIMEKKO)」를 도입, 첫선을 보인데 이어 내년 봄 프랑스 직수입 슈즈 브랜드 「파타갸스」를 출시하는 등 의류, 슈즈 등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취급하는 종합 패션전문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아이디룩은 일본의 세계적 패션 메이커인 LOOK사가 전액투자 하여 1988년 설립된 숙녀복 전문 제조칼라코디네이트 패션 브랜드 「기비」, 영국 정통트레디셔널 「키이스」, 로맨틱캐릭터 「레니본」을 포함,  수입 브랜드로 새로운 컨셉의 멀티샵 「메이즈메이」 프랑스 직수입 컨템포러리 「마쥬」 등을 전개하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 첫 단독점을 오픈한 「마리메꼬」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지향하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의류, 잡화, 슈즈 등 패션 아이템과 생활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커튼과 같은 패브릭을 비롯해 주방 욕실 사무실 어린이방까지 T.P.O에 맞춘 토털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제안하고 있는 것.

감각적인 패턴 디자인과 심플한 색상 매치가 뛰어난 「마리메코」는 핀란드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환경 친화적인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니크한 컬러감과 그래픽 무늬로 각광받고 있는 「마리메코」는 한때 국내에서도 인테리어 소품 및 생활용품을 테마로 한 편집숍에서 '플라워 프린트' 그릇 등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일본시장은 아이디룩 본사인 LOOK사에서 이미 5년째 성공적으로 사업정착이 이루어져 국내시장도 국내시장에서 「마리메꼬」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에 대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는 핀란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덴마크, 일본을 중심으로 운영이되고 있으며 한국은 신사동 가로수길 1호점에 이어 내년중 서울 강남지역과 분당 등지에 로드샵 오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마리메꼬」는 1호점 오픈과 동시에  'W 서울 워커힐 호텔' 공동 이벤트 진행과 함께 매장고객 대상 스페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오픈 2달째 스칸디나비아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말연시 시즌 W 서울 워커힐 호텔의 ‘윈터 홈 패키지’ 상품에 「마리메꼬」 오가닉 타월 시리즈를 기프트로 제공하는 한편 패션&리빙 매거진 등에 꾸준히 소개되고 있어 소비층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디룩은 슈즈 사업에도 진출한다.  내년 춘하시즌 프랑스 슈즈 브랜드 「파타갸스」를 도입, 백화점과 로드숍 유통을 통해 국내 영업을 시작하기로 한 것.

지난 8월 프랑스 파타갸스와 국내 독점 직수입 판매권을 획득한 아이디룩은 「마쥬」 「메이즈메이」 「마누슈」 등 의류 직수입 사업을 성공리에 전개하고 있어 직수입 슈즈 브랜드인 「파타갸스」도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파타갸스」는 1950년 런칭한 프랑스 슈즈 브랜드로 스타일리시하면서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캔버스화가 대표 아이템으로 부츠, 복싱화 스타일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패브릭, 가죽 등을 소재로 과감한 디테일과 패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며 패션 디자이너 장폴고띠에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프랑스 현지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가격대는 20~30만원대로 중고가선으로 백화점과 로드숍 매장을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류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