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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봉지는 더 이상 패션이 아니다. 재앙이다!

패션 업체들이 비닐 쇼핑용 백이나 옷걸이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나다 알도그룹, 스페인 인디텍스 그룹,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 영국 브랜드 버버리 등이 나섰다.

2019.08.19

 


비닐 봉지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한 때 성공적인 쇼핑 여행의 전형적인 특징이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 낭비를 억제하고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점점 더 많은 주요 패션 브랜드들이 그들의 매장에서 일회용 비닐 쇼핑백을 없애고 있다.


이번 달에, 알도와 콜잇스프링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캐나다의 신발 & 액세서리 제국 알도그룹은 전 세계적 매장에 단계적으로 일회용 쇼핑백을 없앨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가방처럼 두겹으로 만든 실용적인 로프 핸들이 특징인 재활용 마분지로 만든 쇼핑백을 사용한다.



여전히 쇼핑백을 원하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에코-토트 백을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은 '더 오션 레거시 재단'과 '해양보호관리단'과 같은 해양 관련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콜잇스프링'의 에코-토트 백 판매는 사회적 기업 '미투위'와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케냐의 깨끗한 물과 위생 프로젝트를 자금을 지원하는데 도움을 될 것이다.


지난 7월 일본의 패션 &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무지는 미국의 쇼핑객들에게 재사용 가능한 가방에 할인 요금제를 도입해 자신의 가방을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자기 가방을 사용하는 쇼핑객들은 구매시 5센트의 할인을 받는다.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무지의 오랜 철학과 맞물려, 우리는 고객들이 무지에서 쇼핑할때 재사용 가능한 자신들의 가방을 가지고 오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라, 풀앤베어, 마시모 두띠, 버쉬카, 스트라디바리우스, 오이쇼, 자라 홈, 오테르케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거대 소매업체 인디텍스 스룹은 지난 달 오는 2020년까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비닐 봉지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띠어리, 꼼뜨와데꼬또니에의 모호사인 일본의 거대 소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오는 9월부터 비닐 쇼핑백을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종이나 재활용 종이로 만든 환경친화적인 종이 백으로 바꿀 예정이다.



럭셔리 브랜드 역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 영국의 헤리지티 브랜드 버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초점을 맞추어 오는 2025년까지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문제가 있는 불필요한 포장을 감소, 제거,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브랜드는 자사는 소매 백의 플러스틱 래미네이션 제거부터 시작해 의류 덥개로 쓰였던 폴리 가방 사용도 중단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