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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70년대 YSL, 2020 봄/여름 셀린느 컬렉션

에디 슬리만의 세번째 컬렉션, 2020 봄/여름 셀린느 컬렉션은 70년대 YSL의 오리지널리티를 대중친화적으로 웨어러블하게 변주했다.

2019.09.30

         


에디 슬리만의 셀린느에서의 세번째 컬렉션,  지난 28일(현지 시간) 토요일 밤, 열린 2020 봄/여름 셀린느 컬렉션은 70년대 이브 생 로랑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보다 웨어러블해진 오피스-레이디룩에 가까웠다.


첫 데뷔작 2019 봄/여름 셀린느 컬렉션에서 생 로랑 시절 데자뷰라는 수많은 비난을 받은 에디 슬리만은 두번째 2019 가을/겨울 셀린느 컬렉션은 70년대 부르조아 프렌치 걸의 다양한 럭셔리 스테이플을 선보여 청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존 셀린느 고객 니즈를 수용한 시장친화적인 컬렉션으로 매출 상승 반전을 꽤한 에디 슬리만은 이번 2020 봄/여름 셀린느 컬렉션도 70년대 YSL의 오리지널리티를 훨씬 더 웨어러블하게 변주했다.



에디 슬리만이 생 로랑의 발레 뤼스 컬레션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모피 코트와 골드 자수 재킷, 터번-랩의 루렉스, 페전트 블라우스, 장식적인 프레리 드레스 등이 등장했지만 일반 여성들이 출근하면서 입을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피스들이 중심을 이뤘다.


보다 여유로워진 데님은 실용적인 스니커즈와 짝을 이루었고, 미디-길이의 플리츠 드레스는 셀린느 기성복에 비싼 가격을 지불하는 파워풀 우먼들을 위한 오피스-레디 룩이었다. 반짝이는 재킷은 실용적이었다. 스웻셔츠, 플로랄 자수를 놓은 데님 바뮤다 쇼츠, 바스켓 백도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이번 셀린느 컬렉션은 기대만큼 혁명적인 수준은 아니었지만 셀린느 마니아를 비롯한 여성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들은 아주 많았다. 에디 슬리만의 매출을 의식한 커머셜한 피스들은 내년 봄 파리지엔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