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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첫 남녀 통합 준지하우스, 2019 봄/여름 준지 컬렉션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가 이번 2019 봄/여름 파리 컬렉션을 통해 여성복과 액세서리 라인 등 첫 남녀 통합 컬렉션 '준지하우스(JUUN.J HOUSE)'를 미리 선보이며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2018.06.24

 

 

 삼성물산 패션부문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22일 오후 1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명소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19 봄/여름 준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ALTERNATIVE(대안)’를 테마로, 총 37착장의 의상 중 20착을 여성 컬렉션으로 구성하고, 과감한 체크 패턴과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스타일, 스포티한 네온 컬러를 활용한 작품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내년 런칭 예정인 여성복 준지(JUUN.J WOMEN) 캡슐 컬렉션과 액세서리 라인 등 첫 남녀 통합 컬렉션 '준지 하우스(JUUN.J HOUSE)' 컬렉션을 미리 선보이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여성복 컬렉션과 스니커즈, 모자, 힙색 등 액서서리, 90년대 스포츠 아이템을 얼터너티브 테일러링으로 재핵석한  스포티한 아우터와 팬츠 등은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준지는 이미 2016년 성의 개념을 뛰어넘는 ‘젠더리스(GENDERLESS)룩을 선보이며 여성복에 대한 관심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선보인 준지 여성 캡슐 컬렉션이 완판을 기록하는 등 높은 반응을 받아 내년에 여성복을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준지는 지난해 이후 컬렉션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약 3m 크기의 초대형 이미지보드를 설치, 파격적인 런웨이로도 주목 받았다.

 

총 17개의 이미지보드를 런웨이에 설치해 모델들이 워킹하는 한편 피날레에서는 보드의 이미지와 같은 의상을 착장한 모델이 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프레젠테이션 퍼포먼스 기법을 도입했다.

현재 준지는 미국, 중국, 캐나다, 이태리, 영국 등 30여개국 120여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9월 파리에서 여성 컬렉션 세일즈와 한남동에도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