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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존스와 아베 치토세의 만남! 디올 x 사카이 첫 캡슐컬렉션 출시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와 아베 치토세 두 디자이너는 각각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문화가 반영된 첫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2021.06.20



프랑스 럭셔리 디올 남성복이 이번에는 아베 치토세의 사카이와 손을 잡았다.


오랜 친구 사인인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와 아베 치토세 두 디자이너는 각각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문화가 반영된 첫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협업 컬렉션은 디올의 아이코닉한 ‘DIOR’ 레터링 로고 ‘I’에 사카이 로고가 세로로 더해진 특별한 협업 로고가 사용됐으며 의류, 신발, 가방 및 액세서리 등 57가지로 구성됐다


사카이의 특징인 하이브리드 테마의 디자인은 컬렉션 전반에 녹아 있다.


일본의 장인 정신에 기반을 둔 사카이의 테크니컬 소재를 바탕으로 디올의 테일러링 기법 및 플로럴 자수 기법을 적용한 시그니처 오버코트, 데님이 사용된 워크웨어룩, 베레모 등이 대표적이다.



포켓과 드로스트링 디테일의 새들 백은 사카이의 봄버 재킷을 떠올리게 하는 오렌지/올리브 컬러의 나일론과 레더를 조합했다.



디올 스노우 및 디올 익스플로러 부츠 등의 신발에는 사카이 특유의 레이어드 솔이 적용됐고, 디올의 ‘CD’ 로고는 사카이의 시그니처 진주 제품 등 주얼리에도 적용됐다.


이번 협업에 대해 킴 존스는 “사카이는 내가 일본에 갈 때 가장 먼저 들르는 곳 중 하나다. 나는 아베 치토세를 항상 사랑해왔으며 마침내 협업이 성사되었다.”라고 전했다.


아베 치토세는 “디올은 디자이너가 되기 전부터 존경해오던 브랜드다. 혁신적인 역사를 보여왔지만,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은 쉽게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협업을 통해 항상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이번 디올과 사카이 캡슐 컬렉션은 오는 11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