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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야마모토 간사이, 백혈병으로 사망

글램 룩의 창시자 데이빗 보위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야마모토 간사이가 백혈병으로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76세.

2020.07.28



전설이 된 '글램룩의 대부' 데이빗 보위와 생전에 함께 작업했던 작품으로 유명한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야마모토 간사이가 76세의 나이에 지병인 백혈병과의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가족을 대표해 딸이 지난 27일 발표했다. 

일본 패션계의 거물인 디자이너 야마모토 간사이는 생전에 데이빗 보위와 엘튼 존, 스티브 원더와 같은 스타 뮤지션과 인맥을 유지했다. 데이빗 보위도 지난 2016년 1월 암투병 중 사망해 두 사람은 천국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팬들은 데이빗 보위가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지기 스타더스트'로 변신해 화려한 디자인을 입고 무대에 섰던 장면을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특히 데이빗 보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은 야마모토 간사이가 1973년에 디자인한 보디슈트로 그는 지기 스타더스트를 위한 일련의 무대 의상을 제작했다.  


야마모토 간사이는 지난 주 화요일 날 사망했지만 공식적이 사망 발표는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공개되었다. 그의 친척들은 최근 며칠동안 디자이너의 장례식을 치루기 위해 함께 모였다. 올해 초 야마모토 간사이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야마모토 간사이는 지난 1974년부터 1992년까지 도쿄, 뉴욕, 파리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작품이 발표하면서 세계 패션계에서 명성을 떨쳤다. 야마모토 간사이는 젠더 규범을 거스르고 화려한 컬와과 패턴이 특징으로 하는 과감한 아방가르드 작품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생전에 이 디자이너는 데이빗 보위에게 옷을 입힌 경험에 대해 말하면서 "엄청나게 아름다운 스타"로 그를 칭송했다. 그가 유명해진 것은 데이빗 보위를 위해 일본 간지 캐릭터가 그려진 망토를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8년 온라인 미디어 '더컷'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데이빗 보위의 미학을 발견했고 젠더의 경계를 초월한 충격적일 정도로 아름다움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간사이의 디자인을 종종 일본의 문화적 요소를 통합했으며 일본의 간지 문자로 덮힌 데이빗 보위가 입은 망토가 대표적이다. 


영화배우인 딸 야마모토 미라이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이어 인스타그램 게정에서 '열광적이고 활기찬' 아버지를 추모했다. 아울러 딸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썼다.


이어 그녀는 "내 눈에 아버지는 세상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영혼을 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사려 깊고 마음씨가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