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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 & 마이클 코어스, 호주 산불 구호 자금 기부

럭셔리 패션 대기업 카프리 홀딩스(Capri Holdings Limited)가 호주의 산불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의류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2020.01.16



베르사체와 지미 추, 마이클 코어스를 소유하고 있는 럭셔리 그룹 카프리 홀딩스는 최근 화재로 황폐화된 호주의 개인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구조와 재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 적십자사에 10만 호주 달러(약 8천만 원) 기부를 약속했다.



카프리 홍딩스의 회장 겸 CEO 존 D. 이이돌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호주 산불로 인한 파괴와 고통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생각과 희망은 영웅적으로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우리는 재건 노력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서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패션계는 호주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불 위기에 대응해 최근 몇 주 동안 호주의 구호 활동을 지지하는 단체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구찌, 생 로랑, 발렌시아가 등 럭셔리 그룹 케어링은 산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호주 현지 단체에 100만 호주 달러(약 8억 원)를 기부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캘빈클라인과 타미 힐피거 브랜드의 모기업인 130년 역사를 가진 거대 의류 기업 PVH(PVH Corp)도 호주 적십자 재해 복구 기금에 10만 호주 달러(약 8천 만원) 기부를 약속했으며 컬트 요가 브랜드 룰루레몬은 5만 호주 달러(약 4천만 원)를 기부했다. 짐머만, 시폴리 호주 등고 같은 다른 브랜드들은 매출액의 1% 기부를 약속하며 돈을 모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