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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가 10일 KBS2 ‘트롯 전국체전’ 방송 출근길에 보이시한 스타일의 로커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연자는 스터드 디테일의 블랙 팬츠와 재킷, 그리고 롱부츠로 카리스마 넘치는 올블랙 로커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레이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김연자는 10일 밤에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의 녹화에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올해는 결혼 계획이 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연자의 열애 상대는 현재 소속사 홍익기획의 홍상기 대표로 알려졌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아모르 파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트로트계 살아있는 레전드다.

수많은 히트곡 중 '아모르 파티'는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가사로 유명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메가 히트곡이다.

한편 올해 63세의 김연자는 1981년 18살 연상의 재일교포 남편과 결혼해 일본 시장으로 진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한때 14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으나 매니저이자 소속사 사장이었던 전 남편과 30여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낼 당시 위자료를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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