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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카디비, 반다나야 옷이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반다나!

미국의 인기 래퍼 카디비(Cardi B)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반다나 프린트의 미니 드레스룩을 선보였다.

2020.08.18




반다나가 머리 띠에서 마스크, 이제는 옷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여성 래퍼 카디비는 지난 8월 17일(현지시간) 온통 반다나로 연출한 미니 드레스룩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반다나는 인도의 힌디어로 '홀치기 염색'이라는 뜻이다. 원래 빨강이나 감색 천에 흰색 등의 사라사 무늬의 커다란 목면 손수건을 가리킨다. 머리나 목에 많이 두르기도 하며 민족의상 풍의 액세서리로 쓰여지고, 또한 웨스턴 룩에도 종종 등장한다.




요즘 반다나 프린트에 푹 빠진 반다니 래퍼 카디비는 멀티 컬러 반다나를 재미있는 아트와 공예를 넘어 하이-엔드 미디 드레스룩으로 변주했다.


한 쪽 어깨에 걸친 코르셋 드레스는 퍼플, 네이비, 그린, 핑크 반다나로 만들어 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길게 땋은 머리 카락 사이에 들어간 여러 색깔의 반다나까지 거의 중독 수준의 반다나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화이트 앵클 힐과 반다나 프린트가 에르메스 버킨 백을 매치했다.


한편 카다비는 같은 날 또다른 소셜 미디어에 반다나 사진과 함께 "다들 잘 지내고 있? 난 아직 한국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역사와 지리를 좋아하는 거 알지?"라는 글을 남기며 한국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가 한국을 언급한 것은 지난 7일 발표한 신곡 'WAP'가 직설적인 가사 내용에도 불구하고 한국 애플 뮤직 차트에서 19위에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성 레퍼의 곡으로는 최초 기록이다.


신곡 'WAP' 뮤직 비디오는 공개된지 11일 만에 1억 5백만 뷰를 돌파했으며 음원는 발매 하루만에 20만건이나 판매되며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카디비는 이전부터 한국음식을 먹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주 업로드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