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N

Facebook
Style

응답하라 80년대, 다시 소환되는 故 다이애나 스타일 25

뉴트로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80년대를 대변하는 고(故) 다이애나 스타일이 곳곳에 소환되고 있다. 지금 봐도 매력적인 다이애나 스타일 25.

2020.03.18

 


뉴트로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80년대를 대변하는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 스타일이 곳곳에 소환되고 있다.


1980년대 전세계에 TV 생중계된 동화같은 결혼식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해 한시대를 풍미했던 다이애나 비의 스타일은  80년대를 대표하는 익살스러움과 멋진 스타일의 절묘한 결합을 보여준다.



블레이저와 프린트 스웨터, 퍼프 소매, 빅 칼라 등으로 요약되는 다이애나의 80년대 패션은 권위적인 영국 왕실 스타일에서 벗어나 친근함과 대중적 세련미를 지닌 다이애나룩으로 대중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녀가 사망한지 23년, 최근 몇 년 동안 구찌, 이사벨 마랑, 버질 아블로, 토리 버치 등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들은 80년대를 대변하는 다이애나 비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그녀가 생전에 선보인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청바지를 매치한 승마룩, 핑크 톤의 스웻셔츠와 카프리 팬츠를 매치한 우아한 캐주얼룩은 뉴트로 열풍을 타고 가장 핫한 트렌드로 부상했다.


또한 허리에 벨트를 매고 어깨를 강조한 다이애나의 80년대 테일러드 슈트는 멋진 파워우먼 슈트로 변주되며 새롭게 부활했다.


1997년 서른 여섯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불운의 왕세자비는 TPO에 맞는 적절한 옷차림으로 패션 외교 감각도 남달랐다.



각 나라 로열 투어에는 방문국의 전통 의상 특징을 반영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예를 들어 태국 방문 때는 어깨에 긴 숄 형태의 ‘싸빠이’를 걸치는 태국 전통 의상 ‘쑤타이’ 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원 숄더 드레스, 캐나다 방문에는 메이플 프린트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1992년 한국을 방문에는 한복 자수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를 입었다.


80년대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적인 80년대 스타일 25을소개한다.



1. 다이애나 비는 결혼하기 전 1980년 런던을 산책하면서 벨벳 블레이저를 입었다.




2.1981년에 찰스 왕세자와 함께 스코틀랜드 발모랑을 찾은 다이애나 비는 당시 런던의 보수적이지만 유행에 민감한 상류층 젊은이를 의미하는 슬로운 족의 대표주자였다.




3. 다이애나 비는 1981년 폴로 경기에서 찰스 왕세자를 응원하면서 옐로 컬러의 오버롤을 입었다.  




4. 다이애나 비는 둘째 아들 해리 왕자를 임신한 1984년, 폴로 경기를 관람복으로 편안한 가디건에 스커트를 매치했다.




5. 다이애나 비는 1981년 경마대회에서 빅토리안풍 화이트 블라우스에 브라운 스커트 슈트룩을 착용했다.





6. 다이애나 비가 입은 1983년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 왕세자와 시동생 에드워드 왕자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7. 다이애나 비는 1982년 런던에서 열린 자선 패션쇼에 참석, 블루 실크 드레스룩으로 인기를 끌었다.




8. 1981년 웨일즈를 방문한 다이애나 비는 벨트를 맨 재킷과 플리츠 스커트룩으로 로열 레이디룩을 완성했다.




9. 1983년 캐나다를 방문한 다이애나 비는 크고 대담한 칼라 디테일의 레드 드레스룩으로 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10. 1981년 찰스 왕세자와 함께 스코틀랜드 발모랄에서 허니문을 보내는 동안 다이애나 비는 브라운 컬러의 트위드 슈트를 입었다.




11.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스코틀랜드 방문에서 체크 드레스룩으로 로얄 스타일을 연출했다.




12. 1989년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다이애나 비는 시어머니와 깜맞춤한 듯한 도트 프린트 블루 슈트룩을 선보였다. 




13.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약혼 발표 당시 다이애나 비는 푸른 눈과 잘 어울리는 코발트 슈트에 사파이어 약혼 반지를 착용했다. 




14. 다이애나 비는 1989년 디자이너 캐서린 워커의 컬럼 드레스를을 입고 자신이 제작을 맡은 '백조의 호수'를 준비하는 영국 국립발레단을 찾았다.




15. 1981년 크루즈 선을 타고 허니문을 즐기는 동안 다이애나 비는 바람에 하늘거리는 플로랄 블라우스를 착용했다.




16.1988년 다이애나 비는 글로스터셔 하이스로브에 있는 현관에 앉아 핑크 스웻셔츠에 깅엄 카프리 팬츠로 일상룩을 마무리했다.




17. 1987년 두 왕자들과 함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난 다이애나 비는 옐로 셔츠드레스를 입고 리조트룩을 연출했다.    




18. 1983년 폴로 경기를 하는 찰스 왕세자를 응원한 다이애나 비는 체크 패턴 스웨터로 우아함을 유지한 멋진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19. 1980년 결혼 전 다이애나 비는 빨간 리본 넥타이가 매력적인 마린룩으로 찰스 왕세자와 예비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버킹엄 궁에서 포즈를 취했다.




20. 1983년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를 방문한 다이애나 비는 하늘거리는 플로랄 옐로 드레스로 우아한 엘레강스룩을 연출했다.




21.영국 폐 재단을 후원하는 다이애나 비는 1988년 윌리엄 왕자와 함께 폴로 경기장을 걷고 있다. 당시에 입었던 승마룩은 지금도 회자가 된다.




22. 장남 윌리엄 왕자와 폴로 시합장을 방문한 다이애나 비는 화이트 스트랩이 돋보이는 블루 데님 오버롤에 화이트 로퍼를 매치했다.




23. 윌리엄 왕자와 스키 휴가를 떠난 다이애나는 데님 셔츠에 하이웨이스트 진으로 청청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패딩 부츠와 블랙 보머 재킷으로 리조트룩을 완성했다.




24. 다이애나 비는 월리엄 왕자를 학교에 데려다줄때도 맘 진에 티셔츠와 데님 펌프스를 매치하는 등 진정한 데님 레이디였다.




25. 아프리카 앙골라 연설에서 다이애나 비는 더블-브레스티드 블레이저와 수페르가 스니커즈에 가벼운 블루 진을 매치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