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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내 전체 온라인쇼핑은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의 경우 3월 대비 -4.8% 감소했으나, 5월은 4월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동월대비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온라인쇼핑 흐름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상승 흐름은 패션 부문에도 나타났다. 지난 5월 패션 부문의 경우 전월대비 8.6%,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3조8천477억원을 기록,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의 경우 전월대비 0.0%, 전년동월대비 2.1% 소폭 증가에 그쳤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상승세는 정부재난지원금과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이에 따른 전체적인 소비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국내 전체 온라인 거래 규모는 전월대비 5.5%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도 13.1% 증가한 12조7천2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패션 관련 거래액은 전월대비 8.6%로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도 5.8% 증가한 3조8천4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패션 부문 상품군 별로 보면 의복과 신발, 스포츠 레저용품, 아동 및 유아용품은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했다.

반면, 가방과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는 전월대비는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감소했다. 화장품은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다.

의류의 5월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 4월 대비 15.0%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도 8.2% 증가한 1조3천612억원을 기록했다.

신발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24.0%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도 23.9% 증가한 2천405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 레저용품은 전월대비 12.9%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도 21.3% 증가한 4천876억원을 기록했다.

아동유아용품은 전월대비 0.6%로 소폭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도 20.2% 증가한 4천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가방은 전월대비 13.2%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한 2천186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온라인 거래액은 전월대비 13.7%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7.0% 감소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화장품은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5.4% 모두 감소한 9천36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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