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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상반된 여성성, 2022 F/W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

영국 럭셔리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이 뉴욕 부루클린에서 두가지 상반된 여성성을 매력적으로 구현한 2022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2.03.18



영국 럭셔리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23년만에 뉴욕 부루클린에서 단독 2022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Sarah Burton)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인간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공동체인 자연의 현실이 담긴 마이셀리움(Mycelium/균사체)의 공동체 개념에서 영감을 얻었다. 우리는 독립된 개인들로 존재하지만 서로서로,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을 때 훨씬 강력하다”고 말하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2022 F/W 컬렉션에서는 강렬한 시그니처 테일러링에 로맨틱한 자수, 레이스, 색채 프린트가 더해진 두가지 상반된 여성성을 매력적으로 구현했다.

사이키델릭 버섯 드레스는 물론 풍성한 실루엣과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맥퀸 특유의 장인정신을 담아냈다.

레더 소재의 하네스 펌프스, 중앙의 핸들이 강조된 스윙 백과 마이셀리움 자수 장식의 커브 파우치가 더해지며 사라 버튼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사진 = 알렉산더 맥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


디자이너 사라 버튼은 지난 2010년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갑작스러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알렉산더 맥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금까지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1996년, 당시 이름이 사라 허드(Sarah Heard)였던 그녀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 다니면서 스물한 살 나이에 수습생으로 맥퀸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