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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2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9

뉴욕 패션위크가 오래만에 대면 에너지로 가득찼다. 뉴욕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Y2K, 버블 햄, 투피스 드레싱, 프린지, 브라 탑, 드레스 오버 팬츠, 사이키델릭 등 2022 봄/여름 트렌드 키워드 9을 소개한다.

2021.09.15



9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된 2022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는 오래만에 대면 에너지로 가득찼다. 

코로나 19 팬데믹 장기화 영향으로 모든 행사에는 백신 접종과 예방 규칙 등을 지켜가며 많은 디자이너들이 라이브 런웨이를 선보였다. 

조셉 알투자라, 가브리엘라 허스트, 프로엔자 스콜러,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톰 브라운, 캐롤리나 헤레라, 브랜드 맥스웰 등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디자이너들의 쇼가 뉴욕의 센트럴 파크, 배터리 파크, 그리고 브루클린에서도 수많은 쇼가 이어졌으며 총 9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지난 두시즌 동안 룩북, 라이브 스트리밍 등 비대면의 가상 런웨이 쇼가 지배했던 뉴욕 패션위크에는 이번 시즌조셉 알투자라, 톰 포트, 톰 브라운 등 타도시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던 디자이너들이 뉴욕으로 컴백, 더욱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쳤다.  


뉴욕 패션위크 개막을 알린 뉴욕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프로엔자 스콜러는 미니멀하면서도 모던 소프트한 미학으로 환호를 받았으며 마지막 날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 의장을 맡고 있는 톰포드는 어느때보다 화려한 디스코 글램룩으로 뉴욕 복귀를 축하했다. 

뉴욕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Y2K 인싸 스타일, 버블 햄, 투피스 드레싱, 프린지, 브라 탑, 드레스 오브 팬츠,, 사이키델릭, 깃털 장식, 맥시 니트 드레스 등 2022 봄/여름 트렌드 키워드 9을 소개한다.


1. Y2K 인싸 스타일

크롭티, 로우라이즈 청바지 등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Y2K 패션이 인싸 스타일로 부상했다. 

코르셋, 뷔스티에 등 배꼽이 드러난 크롭티, 골반에 걸쳐입는 로우라이즈 청바지, 벨루어 트랙 슈트, 클래식한 로고 플레이, 볼캡 등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복고풍 스타일을 ‘세기말 패션’ 또는 ‘Y2K 패션’이라 부른다. 


2022 S/S Carolina Herrera Collection



2022 S/S Baquera Collection




2022 S/S Baquera Collection




 2022 S/S Tory Burch Collection




2022 S/S Tom Ford Collection




2022 S/S Tom Ford Collection




2022 S/S Tom Ford Collection




2022 S/S Tom Ford Collection




2022 S/S Maryam Nassir Zadeh Collection



2. 버블 햄

종 또는 풍선 모양처럼 아래가 풍성하게 말린 넓은 형태의 주름 장식의 버블 햄이 내년 봄/여름에도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스커트와 원피스 밑단에 버블 햄라인 실루엣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 시즌 루이비통은 입체적인 패턴과 드레이핑 실력을 발휘한 다양한 형태의 벌룬 스커트를 대거 선보인 루이비통에 이어 이번 뉴욕 패션위크의 프로발 그룽, 크리스탄 시리아노 등이 다양한 형태의 버블 램 디자인을 선보였다.

2022 S/S Adam Lippes Collection



2022 S/S Prabal Gurung Collection



2022 S/S Carolina Herrera Collection



2022 S/S Jason Wu Collection



2022 S/S Prabal Gurung Collection



2022 S/S Christian Siriano Collection




2022 S/S Christian Siriano Collection




3. 상의는 짧게! 투피스 드레싱

투피스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상의를 짧게 입어 허리라인이 드러난 셋업 착장이 대거 선보여졌다. 

2022 S/S Altuzarra Collection



2022 S/S Adam Lippes Collection



2022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2 S/S Cinq A Sept Collection



2022 S/S Jason Wu Collection



2022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2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2 S/S Staud Collection


4. 프린지의 매력에 흠뻑!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섹시한 드레스와 시스루 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에 걸쳐 우아하게 변주한 프린지룩이 대거 선보여졌다.

최근들어 퍼-프리 선언이 늘어나면서 디자이너들은 퍼 대신 깃털과 프린지로 화려한 글램룩 요소를 추가하고 있다. 프로엔자 스콜러, 조나단 심카이 등은  드레스 밑단에 찰랑찰랑 프린지 디테일을 반영했다. 

2022 S/S Jonathan Simkhai Collection



2022 S/S Baquera Collection




2022 S/S Baquera Collection




2022 S/S Schouler Collection



2022 S/S Proenza Schouler Collection




2022 S/S Proenza Schouler Collection




2022 S/S Alejandra Alonso Rojas Collection




2022 S/S Jonathan Simkhai Collection




2022 S/S Gabriela Hearst Collection



5. 브라 탑 

턱시도나 블레이저 안에 블라우스나 티셔츠 대신 아우터와 같은 소재의 브라탑을 매치한 섹시한 슈트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2022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2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2 S/S Michael Kors Collection



2022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2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2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2 S/S Ulla Johnson Collection



6. 다시 부활한 드레스 오버 팬츠!

드레스 오버 팬츠는 Y2K 트렌드 중 하나로 청바지 또는 팬츠 위에 드레스를 레이어드 하는 스타일링 방식이다.

청바지 위에 드레스를 입는 콤비네이션 스타일은 과거에도 스트리트에서 유행했던 스타일로 뉴욕 패션위크에서 다시 부활했다.


2022 S/S Ulla Johnson Collection



2022 S/S Proenza Schouler Collection



2022 S/S Proenza Schouler Collection




2022 S/S Altuzarra Collection



2022 S/S Anna Sui Collection




2022 S/S Thom Browne Collection




2022 S/S Rodarte Collection



2022 S/S Madison Voelkel Collection



2022 S/S Baquera Collection



7. 사이키델릭 프린트

코로나19 팬데믹의 반동 현상으로 사이키델릭 프린트가 대거 등장했다. 브랜든 맥스웰, 콜리나 스트라다 및 킴수이는 소용돌이 치는 도피주의 그랙픽의 의상을 선보였다. 

2022 S/S Gabriela Hearst Collection



2022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2 S/S Altuzarra Collection



2022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2 S/S Collina Strada Collection



2022 S/S F/W Kim Shui Collection



2022 S/S Prabal Gurung Collection



2022 S/S Three as Four Collection



8. 깃털 장식

깃털은 패션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장식 중 하나로 보통 꾸띄르 드레스에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재킷, 오프숄더 상의 및 스커트 밑단의 깃털 트리밍 디자인으로 더욱 웨어러블해졌다. 

2022 S/S Brandon Maxwell Collection



2022 S/S Moskino Collection



2022 S/S Moskino Collection



2022 S/S Prabal Gurung Collection




2022 S/S Prabal Gurung Collection



2022 S/S Staud Collection




2022 S/S Christian Cowan Collection




9. 맥시 니트 드레스룩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화상회의, 유연근무제 등이 확산되며 뉴욕 디자이너들은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니트 맥시 드레스룩을 대거 선보엿다. 


TPO의 엄격성이 무너지고 아우터 하나면 걸치면 스타일리시한 외출복으로 변신이 가능한  멀티웨어, 즉 휴식과 오피스를 넘나드는 재택패션의 진화가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부드러운 터치감의 스웨터 및 니트 원피스가 뉴노멀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2022 S/S Altuzarra Collection



2022 S/S Proenza Schouler Collection




2022 S/S Jonathan Simkhai Collection




2022 S/S Gabriela Hearst Collection



2022 S/S Staud Collection




2022 S/S Jason Wu Collection




2022 S/S Peter Do Collection



2022 S/S 3.1 필립 림 Collection




2022 S/S Prabal Gurung Collection




2022 S/S Prabal Gurung Collection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