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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네오 럭셔리 히피룩, 2021 가을/겨울 끌로에 컬렉션

지속가능한 디자이너로 유명한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첫 끌로에 데뷔작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이 디지털 라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021.03.04



지속가능한 디자이너로 유명한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첫 끌로에 데뷔작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이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디지털 라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끌로에를 소유한 리치몬트 그룹은 지난해 12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타샤 램지 레비의 후임으로 디자이너 가브리엘라 허스트(44)를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2017년부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뒤를 이어 4년동안 끌로에를 이끌어 온 나타샤 램지는 날카로운 감성이 부여된 시크한 쿨걸 스타일의 페미니즘 메시지와 복잡한 테일러링의 컬렉션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종종 여성 예술가와 협력했다.


끌로에를 맡은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우루과이 출신의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로 지난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지속가능한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 끌로에 첫 데뷔작을 선보인
 디자이너 가브리엘라 허스트


허스트는 시대를 초월한 장인 정신을 강조하는 '본질주의(essentialist)' 라인으로 자신의 작품을 분류하며 환경친화적인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그녀는 패션업계와 셀러브리티, 레드 카펫 모두에게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CFDA 상, 국제 울마크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메건 마클이 그녀의 옷을 자주 입어 더 유명해졌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끌로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여성성에 대한 유산을 한층 강화하며 메종의 창립자에게 경의를 표했다.


망또 코트와 멀티 테디 베어 코트, 트렌치 코트, 가죽과 바닥을 끄는 울트라 롱 드레스 등은 장인정신과 우루과이 문화가 어우러져 현대적인 럭셔리 네오 히피룩으로 승화시켰다.



끌로에하우스는 "멀티 스트라이프 니트 드레스는 재활용 캐시미어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폴리에스터와 비스코스 대신 지속가능한 유기농 데님을 소싱해 업사이클링했다"고 밝혔다.


또 "실크 소재의 50 %는 유기 농업에서 생산되며 니트웨어 용 캐시미어 원사의 80 % 이상이 재활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끌로에의 유명한 에딧백을 재활용 자카드 소재 사용과 프린지 디테일을 추가해 토트백과 닥터백 미니 버전 등 풍성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