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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년대 낙관주의, 2020 봄/여름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마이클 코어스는 2020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별 무늬와 스트라이프 등을 응용해 40년대의 강력한 낭만주의와 애국적인 아메리카의 낙관주의적 시각을 표현했다.

2019.09.16

   


뉴욕에 있는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에서 열린 마이클 코어스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은 뉴욕에 정박하면서 하루동안 시내로 외출한 두 해군의 이야기인 진 켈리와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의 1949년 뮤지컬 영화 '춤추는 대뉴욕(On the Town)'에서 영감을 얻었다.


9/11 뉴욕 테러 18주년을 맞아 마이클 코어스의 포함과 확인에 대한 요구는 적절해 보인다. 패션쇼를 무대에 올린 두갈 그린하우스 현관에서 사람들은 이스트 리버를 가로질러 원 월드 트레이브 타워를 볼 수 있었다.  



패션 쇼 장 내부에는 약 60명의 가수들로 구성된 뉴욕시 합창단 '영 피플스 코러스'는 '디스 랜드 이즈 유어 랜드' '아메리카' '비욘드 더 시' '뉴욕 뉴욕 뉴욕' 등과 같은 클래식하고 낙관적인 노래를 불렀다. 이에 맞추어 마이클 코어스는 별 무늬와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액센트로 활용해 40년대의 강력한 낭만주의와 애국적인 아메리카의 낙관적인 시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것은 버킷 모자와 플랫폼 샌들과 짝을 이룬 벨티드 배기 팬츠와 플리츠 스커트와 짝을 이룬 네이브 블루 블레이저, 세일러의 캡과 샤프한 화이트 밀리터리 재킷으로 변주되었다.



줄무늬 역할을 하는 금실로 된 네이비 남성복 형태와 하이-웨이스트 트라우저와 더블 브레스티드 드레스 등이 눈에 띄었으며 붉은색으로 'hate'라는 단어를 교차시킨 그래픽 스웨터와 별을 스팽글로 장식한 레드와 네이비 드레스 시리즈가 등장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일부 펑크 인스피레이션을 믹스해 40년대 글램 룩을 선보였다. 모델들이 선보인 베로니카 호수 웨이브 헤어는 해변가 분위기에 잘 어울렸다. 가죽과 레오파드 프린트는 중간 부분을 통해 애국심을 선보였다. 골드 매탈 스터드 트랙팬츠와 스웨터에 터프한 액센트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스쿨걸 스커트에서 두드러졌다.


화이트 크리퍼와 각진 선글라스는 부풀린 폴카 도트와 깅엄 러플에 80년대의 다운타운 엣지를 추가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