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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리퍼블릭, 의류 렌트 사업 진출 "사지말고 빌려입어"

미국의 의류회사 갭이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이 여성복 의류 렌트 사업 '스타일 패스포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9.08.20



미국의 의류회사 갭이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이 여성복 의류 렌트 사업 '스타일 패스포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달에 85달러(약 10만 원)의 정액요금으로 한 달에 최대 3벌까지 옷을 빌릴 수 있는 '스타일 패스포트'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배송, 무제한 교환 및 반품, 무료 세탁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바나나 리퍼블릭의 회장 겸 CEO인 마크 브레이바드는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렌탈 서비스를 통해 우리는 미래의 제품과 경험을 디자인하는 인터렉티브 고객 기반으로부터 통찰력을 모아 점진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나나 리퍼블릭은 렌털 기술 플랫폼인 캐슬(CaaStle)과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남성복 렌탈 서비스도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몇 년동안 의류 렌탈 서비스는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엔드 가입 서비스인 '렌트 더 런웨이'가 선두를 달라고 있지만 최근 이 분야에 뛰어든 브랜드로는 올 여름 '눌리(Nuuly)'로 불리는 가입 서비스를 출시한 어반 아웃피터스가 있다. 미국의 고급 백회점 블루밍데일 역시 9월부터 '마이 리스트 앳 블루밍데일즈'라는 자체적인 렌탈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