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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BG 설립자' 디자이너 막스 아즈리아, 지병으로 별세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성공적인 디자인 스토리를 썼던 브랜드 'BCBG막스아즈리아'의 설립자인 디자이너 막스 아즈리아가 지병으로 70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2019.05.08



디자이너 막스 아즈리아는 1990년대와 2000년대 기성복의 가장 빛나는 성공 스토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그의 부인 루보브 아즈리아는 지난 5월 6일(현지시간) 월요일 지난 38년간 활동한 나라 미국 휴스턴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미국 언론에 발표했다.


1949년 튀니지 스파크스에서 태어난 막스 아즈리아는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다. 이후 그는 형 서지 아즈리아와 함께 파리의 가장 오래된 직물 지역 상티에서 가장 매출이 좋은 직물업체를 설립했다.



↑사진 = 뉴욕패션위크에서 2016 가을/겨울 BCBG 막스 아즈리아 쇼가 끝난 후 아내 루보브와 함께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파리에서 11년간 여성복 라인을 디자인한 막스 아주리아는 형과 함께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새로운 컨셉의 여성복 소매 부티크 제스를 런칭했다. 1989년에 '좋은 스타일, 좋은 애티튜드'를 의미하는 프랑스 속어 '본 시크, 본 장르'에서 이름을 딴 자신의 럭셔리 여성복 브랜드 BCBG막스아즈리아를 출시했다.


막스 아즈리아는 저렴한 가격에 디자이너 패션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1998년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에 가입했고 BCBG 막스 아즈리아 컬렉션은 1996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처음 데뷔했다. 자신의 성공에 고무된 막스 아즈리아는 조금씩 큰 패션 그룹을 만들어 뉴욕에서 선보인 아틀리에 라인을 메인 라벨로 만들었다.




1998년 에르베 레제 패션 하우스를 인수했다. 미국 디자이너가 프랑스 꾸띄르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2007년, 막스 아즈리아는 자신의 디자인으로 에르베 레베 바이 막스 아즈리아 브랜드를 다시 출시했는데, 이 라벨은 전 세계의 유명인사들과 트렌드세터들에게 빠르게 유행했다.


2008년에는 BCBGeneration으로 불리는 영 컨템포러리 라인을 출시했다. 2009년 6월 막스 아즈리아는 팝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와 팀을 이뤄 월마트에서 마일리 사이러스 & 막스 아즈리아라는 라인을 만들었다. 막스 아즈리아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2009년 미국 투어를 위한 무대 의상도 디자인했다.



2016년 회사가 재정난으로 휘청거리자 막스 아즈리아는 BCBG를 떠났고  1년 뒤인 2017년 BCBG 막스 아주리아는 파산 신청을 해 마키 브랜드에 매각되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프랑스와 일본에서 수많은 자회사가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BCBG 막스 아즈리아와 영 라인 BCBGeneration의 소유주로 남아있다.


지난 2017년 68세의 나이로 막스 아즈리아는 미국 LED 전구회사 잽라이트와 모기업 클린 컨셉 LLC의 CEO 겸 파트너로로 활동하면서 은퇴보다는 새로운 사업적 변신을 추구했지만, 결국 오랜 투명 끝에 지난 5월 6일 세상을 떠났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