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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스페이드, 장난스럽고 꽃으로 가득한 2019 봄 광고 캠페인

케이트 스페이드와 사진작가 팀 워커가 2019 봄 광고 캠페인을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팀 워커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케이트 스페이드의 초기 인상적인 광고 이미지를 만들었다.

2019.01.17


 

지난 1월 16일(현지시간)은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의 새로운 날이었다.

 

브랜드 창업자인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지난해 6월 뉴욕 자택에서 자살하면서 충격을 받은 브랜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글라스 주도아래 새 출발을 다짐했고 그의 첫 광고 캠페인이 선보여졌다. 

 

고인이 된 열정적인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와 그녀의 남편 앤디가 만든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은 1999년에서 2006년 사이에, 사진작가 팀 워커를 선택해 인상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옷 더미나 핸드백을 2층 창문에서 던지는 상징적인 이미지는 아직도 패션 광고 사진의 걸작으로 불리고 있다.

 

 

따라서 케이트 스페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글라스는 팀 워커에게 독특하고 매력적인 2019 봄시즌 캠페인 이미지를 창조해 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했다.

 

영국 패션 사진작가 팀 워커가 촬영하고 매거진의 스타일 디렉터 사라 문베스가 스타일을 맡은 케이트 스페이드 2019 봄 캠페인은 미국 배우 줄리아 가너(오자크, 디 아메리칸즈 출연), 세이디 싱크(기묘한 이야기 출연), 키키 레인(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출연)가 등장했다.

 

 

장난스럽고, 꽃으로 가득한 사진들은 가끔은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느낌을 연출했으며 아마도 지난 몇년동안 브랜드에서 만든 광고 캠페인 중에서 가장 멋진 사진이었다.

 

모델들은 벽지 앞에, 카펫 위에 그리고 옷 자체를 모방한 소파 위에서 포즈를 취했지만 팀 워커의 날카로운 시선 덕분에 결코 섞이지 않았다. 사라 문베스의 스타일링 또한 니콜라 글라스의 브랜드 DNA에 경의를 표한 첫 번째 컬렉션에서 나타난 색과 패턴의 충돌을 잘 보여주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글라스는 "2018년 1월 케이트 스페이드에 합류했을 때 나는 앞을 내다보기 전에 뒤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나는 브랜드의 핵심 DNA를 염두에 두고 나의 첫 컬렉션인 2019 봄/여름 컬렉션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하우스의 기존 코드를 검토하고 다듬고 새로운 코드로 창조할 수 있는 아주 많은 기회가 있었다. 특히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케이트와 앤디 케이트 부부의 주도 아래 광고 사진을 찍은 팀 워커의 초기 광고 캠페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는 원근법과 비율로 작업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항상 위트와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 캠페인에 참가한 여성들은 긍정적이고, 자유분망하며, 행복한 개성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 워커는 앞으로 일년 내내 케이트 스페이드의 모든 캠페인을 촬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더욱 새로워진 멋진 이미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