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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 2019 봄/여름 컬렉션 일정 취소

새로 임명된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는 오는 9월로 예정된 2019 봄/여름 컬렉션 일정을 취소하고 내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07.19


 

보테가 베네타가 오는 9월에 열리는  2019 봄/여름 컬렉션을 생략할 예정이다. 커링그룹 소유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지난 6월 영입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의 첫 데뷔 컬렉션은 내년 2월 2019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입된지 불과 한달밖에 되지 않는 다니엘 리가 패션쇼를 선보이기 위해 서두르기보다 자신만의 유니크한 쇼를 선보이는 데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년동안 보테가 베네타를 이끈 토마스 마이어의 뒤를 이어 지난 6월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다니엘 리는 영국의 패션 명문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했으며 올해 32세다.

 

최근까지 커링그룹과 경쟁 관계인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 소유의 브랜드 셀린느에서 기성복 디자인 디렉터를 역임했다. 셀린느 이전에는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도나 카란에서 경험을 쌓았다.

 



한편 보테가 베네타는 쇼를 취소하는 대신 바이어를 대상으로 밀라노 쇼룸에서 2019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 열리는 밀라노 패션 위크를 건너 띄는 브랜드가 보테가 베테타가 유일한 브랜드는 아니다. 파워 패션 하우스 구찌도 9월 24일 파리에서 2019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단 한 시즌동안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잠시 철수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