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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안나 윈투어와 함께 런던패션위크 패션쇼 관람

올해 91세인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안나 윈투어와 함께 런던패션위크 리차드 퀸(Richard Quinn) 패션쇼를 관람,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8.02.21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크리와 같은 완판녀 손주 며느리를 가지고 있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안나 윈투어와 함께 영국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의 패션쇼를 관람했다. 영국 여왕과 패션계의 여왕이 만난 셈이다.  


해리 왕자와 5월 1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메건 마크리의  파격적인 패션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엘라자베스 2세 여왕의 런던패션위크 패션쇼 관람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임신중인 케이트 미들턴 역시 지난 2월 19일(현지시간) 월요일 버킹검 궁에서 열린 런던패션위크 리셉션에 참여하는 등 영국 왕실 멤버의 패션에 대한 사랑은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런던패션위크 마지막날 영국 출신의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영국패션협회 CEO 캐롤린 러쉬와 나란히 앞좌석에 앉아 자리를 빛내주었다. 여왕의 선택한 디자이너 리차드 퀸은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생으로 2016년 H&M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자신의 라인을 통해 지속가능 패션에 전념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로서는 아주 드문, 예고 없는 깜짝 방문이었으며  라이트 블루의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세트를 입은 여왕이 옆자리의  안나 윈투어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미지가 트위터에 넘치게 만들었다. 

 

여왕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탁월한 프론트 뷰와 두 명의 완판녀를 거느린 며느리 덕분인지는 몰라도 패션쇼를 즐겼으며 앞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영국의 패션 공간에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