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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자인업계의 컬러 표준 제공업체인 컬러 솔루션 인터내셔널(CSI)이 2018 시즌 컬러 팔레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여성과 남성패션, 액티브웨어, 아동복과 라이프스타일, 홈 컬렉션, 커머셜 디자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컬러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블루는 여전히 고전적이지만 코발트 블루로 확장되고 있다. 인디고의 깊이부터 레드가 드리운 밝고 대담한 액센트에 이르기까지, 중간톤으로 씻어 내린 것처럼 블루와 대조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부드러운 색조의 퍼플은 라일락과 자주빛 그리고 따뜻한 블러시 톤의 풍성한 쿠퍼 오렌지로 변하고 더 붉어진 색상 톤으로 진화되어 더욱 정교해지고 깊어진 레드의 모던 트위스트를 제공한다. 

 

 

한편 약간의 색이 들어간 뉴트럴의 부상이 예상된다. 그린은 골드 옐로를 띤 젊고 액시드한 톤의 다크한 숲속 소나무 같은 에머랄드 그린에 관심이 집중된다.

 

컬러 전문가로 구성된 CSI팀은 연간 1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계절별 컬러 팔레트를 관리한다. 컬러들은 CSI의 컬러 월, 컬러 라이브러리(Color Wall, Color Library)에서 선택하거나 혹은 1만 가지 이상의 컬러로 대표되는 개인 맞춤 염색을 통해 생성되었다.

 

 

CSI의 컬러 프로세스는 역사적인 컬러 사용 정보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으며 올해 약 900개의 컬러 팔레트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CSI는 2017년에 자신들의 시즌 트렌드에 'RCP(Relative Color Popularity) 지수'로 불리는 독점적인 컬러 검증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CSI 미국 부사장 론 페드몬테(Ron Pedemonte)는 "우리의 2018 컬러 인사이트 보고서는 시장 조사, 역사적 컬러 데이터, RCP 지수를 기반으로 한 유니크한 색상 예측이다. 우리는 개별 컬러보다는 2018 시즌 컬러 팔레트를 창조해 고객들이 머스트-해브 컬러 팔레트를 중용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