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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 돌아온' 미셸 오바마, 자서전도 대박...패션도 인기 폭발!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이 출간 5개월만에1,000만부를 돌파한 가운데 그녀의 패션도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옷잘입는 퍼스트 레이디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04.12
 

↑사진 = 4월 10일 스웨덴 북투어에서 착용한 스웨덴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 파스텔 슈트룩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이 출간 5개월만에1,000만부를 돌파한 가운데 그녀의 북투어 패션도 자서전 못지 않게 관심을 끌면서 옷잘입는 퍼스트 레이디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비커밍(Becoming)은 미셸 오바마가 자신의 어린시절, 일과 가정, 백악관에서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으로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보편적인 호소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9일 유럽 북투어 첫번째 도시로 덴마크 코펜하겐 무대에서 더스티 핑크 슈트룩을 선보인 미셸 오바마는 지난 4월 10일(현지시간) 두번째 도시인 스웨덴 스톡홀룸에서는 파스텔 슈트룩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덴마크에서의 핑크 슈트룩은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고야(Stine Goya)', 스웨덴에서의 파스텔 슈트룩은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 였다. 

 

이날 미셸 오바마가 스웨덴 북투어 행사에서 착용한 크롭트 재킷과 하이-웨이스트 팬츠의 파스텔 슈트룩은 곧바로 머스트-바이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사진 = 4월 9일 덴마크 북투어에서 착용한 덴마크 디자이너 '고야' 핑크 슈트룩

 

미셸 오바마는 8년간 미국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는 동안 신진 디자이너 및 SPA 브랜드를 자주 착용하며 메시지를 전파하고, 하이-로우 스타일을 매끄럽게 조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했다.

 

북투어 행사에서도 그나라 디자이너 의상을 착용하는 센스를 발휘하고 TPO에 맞게 포멀, 란제리룩, 데님 재킷 등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지금도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워싱턴 북투어에서는 영국 브랜드 크리스토퍼 케인의 팬츠 슈트를 입었고, 지난해 1월 퍼스트레이디로서 마지막 연설을 할 때는 미국 브랜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레드 드레스를 입었다.

 

지난해 12월 19일
사라 제시카 파커의
TV쇼에서 착용한
 파격적인 발렌시아가
양말 부츠룩

 

또한 케네디센터 평생 공로상에서는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구찌의 화려한 실크 케이프 오프-더-숄더 플로랄 가운을 입는 등 백악관을 떠난 후에도 그녀의 변화무쌍한 스타일은 더욱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 자서전 '비커밍'을 위한 북투어 일정으로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의 사라 제시카 파커 TV 쇼 토론에 참석한  미셸 오바마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발렌시아가 양말 부츠를 신고 나타나 시선을 올킬했다.


↑사진 =
시카고 북투어에서 
블루 데님 롱재킷과 팬츠(좌)/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핀스트라이프 슈트(우)를
착용했다.



지난해 시카고 북투어에서는 블루 코튼 데님 스트레치 롱 재킷과 팬츠를 착용하고 여기에 주얼리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녀는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 녹화에서 핀스트라이프 슈트와 블랙 힐의 앵클 부츠를 착용했다.

 

↑사진 = 지난해
엘렌 드제너러스 쇼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프 파자마 세트를 착용했다

 

또 지난해 엘렌 드제너러스 쇼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프 파자마 세트를 착용, 패션센스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진 할인 매장 코스트코의 북투어에서는 다크 그레이 데님 재킷을 착용하는 등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린스턴 대학교와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그녀는 시카고 대형 로펌 시들리앤오스틴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그녀는 미래의 남편인 버락 오바마를 만났다. 미셸과 버락 오바마 부부는 현재 워싱턴에 살고 있으며 슬하에 말리아와 사샤 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미셸 오바마는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10개 도시 북투어를 마치고 유럽 지역 북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