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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플라워 패턴! 우아, 과감, 그리고 더 화려해졌다

마르니, 드리스 반 노튼, 사카이 등 선명하고 화려해진 독특한 플라워 패턴 제안

2019.03.14


↑사진 = 더 과감하고 화려해진 드리스 반 노튼(좌) / 사카이(우)


봄이면 어김없이 런웨이를 수놓는 플라워 패턴이 올 봄 더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번 S/S에 패션 브랜드들은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한 '리빙 코랄(Living Coral)'부터 톡톡 튀는 원색들을 조화롭게 디자인해 마치 꽃밭을 연상시키듯 화려한 플라워 패턴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르니(MARNI)」는 이번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과감한 색상,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커다랗고 추상적인 플라워가 핫핑크와 코발트 블루로 표현돼 눈길을 잡아 끄는 화려한 원피스부터 마치 실제 정원의 모습처럼 레드, 블루, 옐로우 등의 크고 작은 플라워가 적용된 민소매 블라우스와 스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상하의를 함께 입으면 한 벌의 원피스처럼 연출할 수 있으며 심플한 의상과 입으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마르니」의 플라워 패턴 의상에는 패치, 리본 등의 디테일이 더해져 개성과 여성스러운 멋을 보여준다.


↑사진 = 더 과감하고 화려해진 마르니(좌) / 리스(우)


「사카이(SACAI)」는 지난 시즌에 이어 비대칭적 디자인,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크고 작은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를 언밸런스한 디자인의 스커트부터 짧은 기장의 민소매 톱, 봄버 재킷 등에 다양하게 적용했다.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도 시각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은은한 핑크부터 오렌지, 바이올렛 색상의 플라워를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가볍고 불투명한 소재의 블루 점퍼부터 화이트 롱 스커트,원피스 등은 플라워 패턴과 어우러져 화사하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영국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 「리스(REISS)」는 이번 봄에 플라워 프린트가 적용된 남녀 블라우스, 원피스, 셔츠 등을 선보인다.


「리스」는 이번 시즌 플라워 패턴의 색상과 크기, 모양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생화를 묘사하듯 각 부분을 정교하게 표현한 프린트부터 기하학적으로 단순화시켜 색다른 느낌을 주는 프린트도 제안한다.


↑사진 = 정교하고 기하학적으로 프린트된 '리스' 컬렉션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