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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중국시장 공략 2라운드...이제부터 경쟁은 온라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중국 온라인 시장 장악을 위한 2라운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는 전용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8.10.22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오프 라인 경쟁을 넘어 온라인 시장 장악을 위한 2라운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는 전용 전자상거래(e-commerce) 사이트를 개설,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럭셔리 전문 매거진 '징 데일리'는 에르메스가 이번 주 중국에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현재 시그너처 핸드백(버킨과 켈리 모델 제외), 향수 그리고 신발과 주얼리를 아우르는 액세서리 뿐 아니라 남성복과 여성복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대기업은 에르메스 뿐만이 아니다. 

 

지난  9월 스웨덴 소매업체 H&M이 소유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의류 브랜드 코스는 독립 웹사이트와 알리바바 티몰 플랫폼 온라인 상점 런칭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중국 소비자 공략을 위한  패션쇼 장소로 중국을 선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미 타미 힐피거는 지난 9월 4일 현장직구 형태의 패션쇼를 상하이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한 데 이어 미우미우는 오는 11월 다시한번 상하이에서 2019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중국 소셜 미디어 전용 아이템도 별도로 출시하거나 중국의 유명 스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럭셔리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토즈는 지난 여름 시즌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위챗을 통해 새로운 가방을 출시했으며 마이클 코어스는 플랫폼에서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는 한정판 지갑을 출시하기 위해 중국 여배우이자 가수 양미와 함께 팀을 이루었다.



현재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은 중국 해외 관광객들과 함께 럭셔리 시장의 구세주로 불릴만큼 막강한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위한 글로벌 패션 기업의 중국 온라인 진출 바람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