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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패션계는 모노그램 전쟁! 더욱 진화하는 로고 플레이!

밀레니얼 세대의 전유물이 된 로고 플레이가 패션을 넘어 헤어, 네일, 메이크업 등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더욱 진화하는 로고플레이 현주소를 확인해보자.

2019.08.23



90년대에 유행하고 사라졌던 로고 플레이가 뉴트로 바람을 타고 다시 부활한 데 이어 로고로 패턴을 만든 일종의 ‘모노그램’ 전쟁이 패션계를  휩쓸고 있다.


로고를 아예 없애거나 시그니처 패턴이나 주로 내피에만 사용하던 로고리스의 시대에서 최근에는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전통을 깨고 크고 화려한 로고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럭셔리 브랜드 프린트로 치장하는 것은 한 때는 천박하고 촌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시대를 맞아 `내 자신이 곧 패션이다'는 밀레니얼 세대의 과감해진 정체성 표현 방법은 럭셔리 브랜드들의 디자인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노그램을 가장 자주 업테이트 하는 루이비통은 지난 시즌 자이언트 모노그램 컬렉션을 런칭한 데 이어 버버리도 새로운 수장 리카르도 티시가 토마스 버버리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완전히 새로원진 ‘모노그램 컬렉션'을 런칭했다


페라가모도 특유의 로고에 변화를 준  #간치니프로젝트'로 더 젊고 캐주얼한 페라가모의 로고 플레이를 성공적으로 보여주었으며, 로고 플레이로 유명한 펜디는 지난 시즌 기논 로고 플레이 제품에 스포티하고 트렌디한 무드를 더해 한층 젊어진 '로마 아머' 컬렉션을 런칭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시작했다.


발렌티노의 '브이링 숄더백`에는 브랜드를 상장하는 `V` 로고가 제품 전면에 크게 부착됐으며 디올의 `서티 몽테인 백`에도 제품 전면에 `CD`가 크게 박혀 있다.


한편 최근들어 로고 플레이는 패션을 넘어 헤어, 네일, 메이크업 등 라이프스타일 속에 스며들며 '걸어다니는 럭셔리 아트' 피스로 변모하고 있다. 아래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더욱 진화하는 로고플레이의 현주소를 확인해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