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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리얼리스트’의 스콧 슈만은 누구?

전 세계 스트리트 패션 조명한 세계적 블로거브리티

2011.03.07

스콧 슈만은 ‘시대의 감성을 담아내는 예술가’로 평가받는 세계적인 블로거브리티이다.

스콧 슈만은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의류상품학을 전공하고 뉴욕 패션계에서 일을 하다 자신의 패션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www.thesartorialist.com)’에 전 세계 스트리트 패션을 조명하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글로벌 패션업계 1위의 ‘파워 블로거’로 떠올랐다.

또한 스콧 슈만이 가장 아끼는 사진 500장을 엄선해 단행본으로 묶은 `사토리얼리스트`는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패션 부문 1위에 올라 그가 가진 폭발적인 영향력을 과시했으며, 지난해 출간된 한글판 `사토리얼리스트`도 13주 연속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그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재입증하기도 했다

스콧 슈만은 지난 1월, 캐주얼 브랜드 「빈폴」의 초청으로 내한해 국내 일반인 모델 10여명과 사진작업을 진행했다. 서울 곳곳의 야외 풍경을 배경으로 「빈폴」의 트렌치코트를 입은 모델들의 모습을 담아 그의 블로그를 찾는 전 세게 소비자들에게 「빈폴」을 소개, 화제를 모았다.

스콧 슈만의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는 신문, 방송, 잡지 등 일방향으로 소통하는 기존의 미디어와는 달리 쌍방향 대화가 이뤄져 대중과의 상호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진을 위주로 작업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도 낮아 월평균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세계적인 패션 아지트로 성장했다.

이에 대해 스콧 슈만은 "단순히 패션과 브랜드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다양한 개인들의 감성과 개성을 담아낸 것이 호응의 원인인 것 같다"며 "진정한 스타일링 비법이란 자신을 드러내는 솔직함과 용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블로그와 책 제목으로 사용하는 `사토리얼리스트(Sartorialist)`는 `재단사`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사토르(Sartor)에서 파생된 단어로 `자신의 개성을 고유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신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