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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W 여성복 패션위크, 뉴페이스로 떠오른 18명의 차세대 모델들

온라인 미디어 '팝슈가'는 2018 F/W 여성복 패션위크에서 주목해야 할 뉴페이스 모델 18명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 출신 모델 최소라, 정소현, 이지 등 3명이 포함되어 업그레이드된 K-모델의 국제적인 위상을 과시했다.

2018.02.09

 

↑사진 = 2018 F/W 여성복 패션위크 뉴페이스 모델로 떠오른 한국 모델 최소라, 정소현, 이지

 

오는 2월 8일(현지 시간)부터 뉴욕패션위크를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 파리로 이어지는 2018 가을/겨울 여성복 패션먼스가 3월초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패션 디자이너의 회전문만큼이나 치열한 모델 세계에서 유독 빛나는 뉴페이스들이 있다. 특히 요즘 모델계에서는 다양성이 화두이기 때문에 유색인종 모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특히 매 시즌을 주목을 받는 뉴페이스는 늘 새롭게 등장해 런웨이를 신선하게 만든다.

 

지난 시즌 가장 주목을 받았던 카이아 거버가 나타나기 전에는 켄달 제너가 있었다. 켄달 제너가 주목 받기 전에는 카라 델레바인이 있었다. 카라 델레바인이 잘 나가기 전에는 칼리 클로스와 케이트 모스, 신디 크로포드 등이 있었다.

 

온라인 미디어 '팝슈가'는 2018 F/W 여성복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뉴페이스로 떠오른 18명의 차세대 모델들을 소개했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혜박과 박수주에 이어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출신 모델 최소라, 정소현, 이지 등 3명이 포함되어 업그레이드된 K-모델의 국제적인 위상을 과시했다.  

 

2018 F/W 여성복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주목해야 할 '차세대 모델(Who's Next)'에 주목해 보자.

 

자나예 퍼먼(Janaye Furman)

 

지난해 10월 2018 봄/여름 루이비통 컬렉션의 런웨이 쇼 오프닝을 장식한 최초의 흑인 모델로서 올해 역시 주목받는 뉴페이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누엘라 산체스(Manuela Sanchez)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모델은 생 로랑의 2017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로 데뷔를 했으며 이후 루비비통과 베르사체, 발렌티노 등 3V의 런웨이를 질주하기도 했다. 모두 17번째 생일 전에 거둔 성과다.

 

 

 

지젤 폭스(Gisele Fox)

 

시애틀 출신의 앤드로지너스 모델은 뚜렷하게 하이-패션 외모와 헤어 컷을 가지고 있다. 미우미우부터 지방시에 이르기까지 런웨이에서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은 이 모델은 전형적인 미녀는 아니지만 레트로 룩과 잘 어울리는 외모가 특징이다.

 

 

 

콩 허(He Cong)

 

 중국 출신의 슈퍼모델은 2017 가을/겨울 시즌 동안 뉴욕, 런던, 밀리노, 파리 그리고 홈구장 중국의 다양한 런웨이를 질주해 53회의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아시아계 모델이다.

 

 

 

레아 줄리앙(Lea Julian)

 

16세부터 정기적으로 런웨이 무대에 선 프랑스 출신의 매력적인 모델은 스트리트를 포함해 지방시와 디올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런웨이에서 파리지엔 시크를 연출한다.    

 

 

 

크리스 그리카이테(Kris Grikaite)

 

'프라다 걸'로 불리는 크리스 그리카이테는 러시아 출신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푼 눈이 매력적이다. 프라다의 2017년 봄/여름 런웨이 쇼로 데뷔한 그녀는 이탈리아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에도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셀레나 포레스트(Selena Forrest)

 

미국 출신의 모델 셀레나 포레스트는 마크 제이콥스와 프로엔자 스콜러 등 미국 브랜드를 대표하지만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소라(Sora Choi)

 

모델 최소라는 2012년 '도전 슈퍼모델코리아 3'에서 우승을 하며 2014년 한국 출신 모델 최초로 루이비통 런웨이 무대에 섰다. 2017년에는 모델즈닷컴 선정 신인 탑 10에 올랐다.

 

 

 

슬릭 우즈(Slick Woods)

 

슬릭 우즈는 성별의 경계가 없이 다양함을 추구하는 젠더리스라는 요즘 트렌드와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이지와 펜티의 런웨이에 등장하기 전  LA에서 노숙자로 지낸넉도 있는 엣지있는 이 모델은 2018년 피렐리 캘린더 캐스팅으로 아이콘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살렘 미첼(Salem Mitchell)

 

미국 샌디에고에 출신의 19세 소녀는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해진 후 지난해 2월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인 포드 모델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얼굴을 가득 덥은 주근깨로 유명한 살렘은 매거진과 디자이너들이 모두 좋아하는 모델로 '썩은 바나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소피아 매체트너(Sofia Mechetner)

 

소피아 매체트너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14세 때 디올의 모델이 되었으며 카이아 거버와 함께 마크 제이콥스의 디즈니 캠페인, 에르뎀 X H&M 컬렉션 런웨이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니나 마커(Nina Marker)

 

제이슨 우, 펜디, 라코스테, 베르사체의 런웨이에서 두각을 나타낸 덴마크 출신의 모델은 'Bee kind. I have Autism(나는 자폐증 환자)'라는 문장이 들어간 틱셔츠를 입고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에 셀피를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은 니나 마커는 진정한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자신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헤이트 매카시(Hayett McCarthy)

 

버버리 런웨이와 광고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린 헤이트 매카시는 패션 아이콘 데이빗 보위가 사망했을 때 런던패션위크의 버버리 프로섬 캣워크에서 'Bo Wie'라고 적혀 있는 손바닥을 펼치며 고인을 추모했다. 모델의 독단적인 행동이라 더 주목을 받았다.

 

 

 

앨리스 윌슨(Aleece Wilson)

 

캐나다 출신의 모델은 마크 제이콥스와 알렉산더 왕 둥 유명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에 나타나 빨간 머리 카락과 주끈깨를 인식하게 만들었다. 조각같은 미모보다 개성미가 주목을 받는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모델이다.

 

 

 

정소현(Sohyun Jung)

 

스트리트 스타일 스타이자 헤어 아이콘인 걸 크러시 정소현은 성별이 구분되지 않는 젠더리스적인 느낌 때문에 알렉산더 왕을 비롯한 유명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에이전시 YG 케이플러스 소속 모델인 그녀는 마크 제이콥스, 에트로, 에르메스, 지방시 등의 컬렉션에서 그만의 매니시한 매력으로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나 모틀러(Hannah Motler)

 

한나 모틀러는2 018 봄/여름 런웨이에서 자주 등장하며 유명해졌다. 베르사체와 미우미우부터 루이비통과 메종 마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웨이를 질주했다.

 

 

 

기코 아라이(Kiko Arai)

 

일본에서 태어난 미인대회 출신의 모델은 쌍꺼풀이 진 또렷한 눈과 오뚝한 코, 뚜렷한 입술 라인이 전형적인 미인 형 외모다. 2012년 미스 재팬에서 1등을 한 이후 모델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그녀는 캘빈 클라인, 사카이, 프라다, 지방시,돌체&가바나와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웨이를 질주하며 일본 모델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지(EZ)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는 반삭 헤어 스타일이 특징인 이지는 한국 출신 모델 이지는 국내에서는 서울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푸시버튼의 런웨이와 '보그'와 'W' 잡지 화보로 유명해졌다. 소셜 미디어에 있는 사진을 본 캐스팅 디렉터의 제안으로 해외에 진출한 이지는 알렉산더 왕을 시작으로 발렌시아가, 겐조, 펜티X푸마 등과 브랜드에서 개성있는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2년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로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